Multidrug-Resistant Tuberculosis Consortium
1. 개요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국가결핵관리 정책 강화와 진단·치료기술 발전에 힘입어 결핵 환자 신고 건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은 높은 편이며, 약제내성 결핵, 특히 리팜핀내성·다제내성결핵(MDR/RR-TB)은 결핵퇴치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제내성결핵은 치료 과정이 복잡하고 부담이 큰 난치성 호흡기질환입니다. 최근 신속감수성검사와 항결핵신약을 활용한 단기요법이 도입되면서 치료환경은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치료 성공률은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치료 중 부작용, 자의적 치료중단, 사망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체계적이고 맞춤형 환자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필요성을 바탕으로, 다제내성결핵 컨소시엄은 2020년 질병관리청 지원,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주관으로 설립되었으며, 국가적 수준의 진료지원·교육·연구·네트워크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 추진 배경
다제내성결핵은 표준치료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고위험 질환으로, 장기간 약물 복용, 약제 부작용, 낮은 치료순응도 등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컨소시엄이 구축되었으며, 전문 의료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관리체계 표준화, 의료진 교육 강화, 신약 기반 단기치료 전략 확산, 고위험 환자 집중관리체계 구축 등이 정책적 필요로 제시되었습니다.
2025년 현재, 전국 6개 권역, 68개 전문의료기관이 참여하여 국가 MDR-TB 진료 및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3. 주요 사업 및 운영 체계
다제내성결핵 컨소시엄은 다음의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1) 전문의료기관의 환자관리 기반 강화
2) 의료진 전문성 강화
3) MDR-TB 환자 관리지표 개발 및 운영
4) 고위험군 중심 관리 체계 운영
5) 전향적 사례조사(코호트) 수행
[다제내성결핵 컨소시엄 운영체계]
[다제내성결핵 컨소시엄 추진체계]
4. 향후 방향
컨소시엄은 다음 목표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MDR-TB 치료 성공률 향상, 환자·가족의 부담 감소, 국가 MDR-TB 발생률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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